박상현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며 "삼성SDI는 주당순자산가치(P/B) 배수 1배 수준인 9만7000원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 부문에 걸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긍정적인 환율 영향에 힘입어 당사의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뿐 아니라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반면 PDP 부문은 통합경영으로 수익성 개선은 예상되나, LCD TV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LCD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급격한 수익 개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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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부문의 삼성전자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동 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어 동사의 이익 개선 기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