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연말까지 11만7000대 추가 감축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07.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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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연료 부담이 큰 픽업트럭과 SUV 차량 생산에 대한 추가 감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올 연말까지 11만7000대의 차량 생산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달에도 연말까지 트럭과 SUV 생산을 17만대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서 연말까지 감축 규모는 28만7000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리차드 웨고너 GM 회장이 지난달 제시한 감축 목표인 30만대에 근접한 수치다.

특히 GM의 대표적 SUV 차량인 허머(Hummer) 생산량이 크게 줄 전망이다. 연료사용이 많은 허머는 올해들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판매가 크게 줄어왔다.



GM은 허머 생산량을 현재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사피엔자 GM 대변인은 "앞으로 생산 감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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