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SKT-MC, 28일 MOU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8.07.28 15:07
글자크기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SK텔레콤 (57,500원 ▼900 -1.54%), SK그룹 마케팅컴퍼니(MC)가 28일 영업마케팅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본지 26일자 1면 참조】.

웅진코웨이와 SK텔레콤, SK그룹 MC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상공회의소에는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장, 이방형 MC 사장 등 3개사 대표가 직접 참여해 각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로열 마케팅'을 제공하는데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MOU 체결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웅진코웨이의 1만2000여명의 '웅진코디'와 생활용품, SK텔레콤의 이동전화 및 계열사인 하나로텔레콤 가입자와 통신 결합상품, 그리고 OK캐쉬백 마일리지 및 오프라인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MC의 사업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측은 "이번 협력은 타 업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목적이 아닌 기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어떤 협력 모델이 나올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측도 "오늘은 CEO급에서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데 합의한 정도"라며 "앞으로 각사의 강점을 모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외에 또 다른 국내 통신사도 웅진코웨이 측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웅진측은 이에 대해 "단독 협정이 아닌 만큼 모든 것을 열어놓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