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부터 인연을 맺은 올림픽을 통해 삼성전자 (87,300원 ▲200 +0.23%)는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올림픽 후원 이후 10년 동안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5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첼시 후원을 시작으로 축구 마케팅을 시작했다.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이었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삼성은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즌마다 평균 700억원 이상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으며 특히 올해는 첼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까지 진출해 올해 광고 효과는 1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1월 열린 아프리카 최대 축구 대회인 네이션스컵 후원으로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 주요 지역에서 평판 TV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성장 했고 휴대폰 역시 차별화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120%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한 아프리카 최대의 축구 행사인 네이션스컵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