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올림픽 종목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07.28 13:48
글자크기

수영, 여자핸드볼, 야구 순… 첫 金은 역도 장미란 예상

네티즌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올림픽 종목은?


네티즌들은 올림픽 종목 중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 경기를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71명 중 359명(54%)이 박태환 선수의 수영 경기를 볼 것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야후코리아는 설명했다.



수영 경기에 이어 네티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경기는 91명(14%)의 네티즌이 꼽은 여자 핸드볼 경기였다. 다음으로 야구 대표팀의 경기(12%), 축구 대표팀 경기(12%)가 뒤를 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줄 선수로는 응답자 1005명 중 521명(52%)이 꼽은 역도의 장미란 선수였다. 경기 일정이 빠른데다 라이벌인 중국 무솽솽 선수의 불참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많은 메달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메달 텃밭' 양궁이었다. 응답자 518명 중 390명(75%)이 선택했다. 양궁 국가대표인 박성현 선수는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할 것 같은 선수로도 뽑혔다.

역대 올림픽에서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준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대한 네티즌들의 예상 결과도 나왔다. 기대보다는 실망이 컸던 탓인지 615명의 응답자 중 354명(58%)가 예선 탈락을 예상했다. 4강 진출 이상을 예상한 네티즌은 15%에 그쳤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베이징올림픽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