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중국인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중국 내에서의 휴대폰 비즈니스를 한단계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997년부터 지속해온 10여 년의 올림픽 마케팅 노하우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열린 베이징 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모습.](https://thumb.mt.co.kr/06/2008/07/2008072811060471119_1.jpg/dims/optimize/)
'SOVIS'는 타원형의 삼성 로고와 올림픽 오륜을 조합한 형상을 담고 있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삼성의 기업 철학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중국인들의 열망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2월 가수 '비'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비'를 통해 올림픽 테마송과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제작, 올림픽 마케팅에 접목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였던 'WOW(Wireless Olympic Works)'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WOW는 올림픽 경기 일정, 결과, 뉴스, 날씨 등 올림픽과 관련된 정보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전자는 WOW를 통해 100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간 무선 올림픽을 구현한 바 있다.
![▲중국 계림지역 시민들이 올림픽 성화봉송에 환호하는 모습.](https://thumb.mt.co.kr/06/2008/07/2008072811060471119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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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8월5일 개관하는 올림픽 홍보관을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리는 장소로뿐만 아니라 베이징 올림픽의 최고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친환경을 강조, 자연과 생명력,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새싹'을 형성화했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칭화대 리더샹 교수가 직접 설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홍보관에는 지난 네 차례의 올림픽을 통해 3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았다.
![▲삼성전자는 중국 올림픽 국가 대표단에 올림픽 폰을 전달했다.](https://thumb.mt.co.kr/06/2008/07/2008072811060471119_3.jpg/dims/optimize/)
삼성전자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 전체 성화봉송 주자 2만1880명 중 1531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유명인 위주로 성화봉송 주자를 선정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자신의 한계 또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위대한 일반인들에 초첨을 맞춰 성화봉송 주자를 뽑았다.
특히 성화봉송에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한 CEO들이 직접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올림픽 분위기 제고에 힘을 쏟았다. 지난 5월부터 이창렬 일본삼성 사장을 비롯해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 최도석 사장(CFO),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 이기태 부회장(CTO), 박근희 중국총괄 사장이 성화 봉송주자로 뛰었거나 뛸 예정이다.
이윤우 부회장은 또 오는 8월4일 출국해 삼성전자 올림픽 홍보관 개관식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