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中길림銀 진출 선점효과-NH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7.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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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하나은행의 중국 길림은행 지분 투자가 시장 선점 효과와 유리한 조건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은 유지됐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의 올해 하반기 중 중국 길림은행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계획을 공시했고 유상증자 후 하나은행 지분율은 19.67%로 총 투자금액은 3296억원에 이른다.



하나은행의 주당 인수가격은 1.8위엔으로 길림은행 올해 6월말 주당 장부가 1.16위엔 대비 1.55배로 상장된 중국은행들의 평균 PBR이 2.5배임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NH증권은 밝혔다. 길림성 정부기관과 같은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라는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길림성은 중국에서도 성장률이 높은 지역 (2007년 중국 경제성장률 11.9%, 길림성 경제성장률 16.1%) 으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길림성 GDP는 중국 GDP의 2%로 경제규모가 크지는 않아 외국계 금융기관의 진출이 활발하지는 않은 지역인 것도 장점일 수 있다고 NH증권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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