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대우건설 컨소, 광교 파워센터 수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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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3조원 규모의 광교신도시 파워센터 건립사업 우선 협상자로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파워센터 민간사업자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산은-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대우 컨소시엄은 앞으로 1개월 내에 경기도시공사와 정식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토지공급 계약을 한 뒤 파워센터 부지 내 시설 건립 사업 등을 주관하게 된다.



전날 밤 늦게까지 민간전문가들이 벌인 심의에서 산은-대우 컨소시엄은 1060점 만점에 999.31점을 얻었다. 우리은행-대림산업 컨소시엄과 교직원공제회-태영건설 컨소시엄 등 나머지 2개 컨소시엄은 각각 978.20점, 759.50점을 얻는데 그쳐 떨어졌다.

산은-대우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상업시설 운영업체로, 롯데건설과 쌍용건설, 두산건설, 경남기업, 코오롱건설 등이 시공사로 나섰으며 이어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재무투자자로 각각 합류했고 유통업체로는 현대백화점 등이 가세했다.



광교 파워센터는 총 12만2510㎡의 부지에 주상복합과 쇼핑몰 및 각종 문화시설 등을 세우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용도별로는 상업지구가 4만1122㎡이며 7만5000㎡가 넘는 주거용지에는 총 1399가구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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