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개월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2개 헤지펀드인 하빙어 캐피털과 클래리움 캐피털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이들은 금융주와 원자재 상품 거래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하빙어와 클래리움은 7월 이후 손실을 기록하긴 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견조한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은 7월에도 신용손실이 지속됨에 따라 은행주가 더 떨어지는 한편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데 베팅했다. 이러한 방식의 투자는 올들어 헤지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올린 비결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일간 반대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금융주가 반등하면서 반대로 손실이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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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미더 헤지펀드인베스터코레이전캐피털 이사는 "헤지펀드중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 투자로 손실을 입지 않은 곳이 얼마 없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은 아직도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고 금융주들이 부진할 것이란데 투자하고 있다.
만약 최근 추세가 지속된다면 헤지펀드들의 7월 손실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