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 주(7월19~25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5% 떨어졌다고 26일 밝혔다. 신도시는 0.1% 떨어졌으며, 경기·인천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원 떨어졌다. 파크리오 입주 영향으로 일반 아파트인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의 매물이 나오지만 거래는 원활하지 않다.
신도시는 여전히 소형을 제외하고는 약세가 지속됐다. 분당(-0.20%)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일산(-0.09%), 평촌(-0.01%)도 하락했다. 분당 수내동의 중·대형은 거래가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중동(0.10%)과 산본(0.04%)은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인천(0.15%), 의정부(0.12%), 구리(0.08%), 김포(0.08%), 고양(0.06%), 하남(0.05%), 평택(0.05%) 등이 올랐다. 인천 계양구는 재개발 기대심리와 아시안게임 등의 호재가 작용해 가격이 상승했다. 의정부는 올 상반기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 최근 거래가 주춤하지만 지역 내 소형 매물은 꾸준히 거래기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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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화성(-0.17%)과 용인(-0.16%)이 많이 떨어졌고, 안양(-0.09%), 과천(-0.07%), 남양주(-0.06%), 광주(-0.05%) 등이 하락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초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