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잡지 '일본해' 표기...네티즌 분노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2008.07.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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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국내 월간여성종합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며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사진↑한 네티즌이 국내 월간여성종합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며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사진


한 국내 월간 여성종합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네티즌의 분노를 샀다.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국민적 분노가 뜨거운 때여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여성지는 7월호 '월드공연 맵'이라는 기사에 동해가 일본해로 적힌 지도를 사용했다. 노래하는 남자의 그림이 'Sea of Japan(일본해)'글자의 'Sea of' 부분을 가리고는 있지만 가려진 글자를 추정해보면 일본해라는 것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증거 사진을 올리고 "동해를 일본해로 팔아먹은 셈"이라고 분노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잡지사가 잡지를 많이 판매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있다"며 "도대체 편집자들은 뭘 한거냐"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저런 중요한 실수를 몰랐다고 하기엔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각종 사이트에 옮기고 있으며 일부는 해당 잡지사에 항의전화를 하는 동시에 절독운동도 벌여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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