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기아차만의 디자인 정체성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아우디와 폭스바겐 디자이너였던 피터 슈라이더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디자인 경영에 주력해 왔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확 달라진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출시 첫 달 5117대를 판매해 중형차 부문 2위에 올라섰고 모하비도 심플하고 정제된 디자인으로 선전했다.
기아차는 6월에는 북미 디자인센터를 준공함으로써 아시아 ? 유럽 ? 북미를 잇는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를 완성했으며 앞으로 이같은 '디자인경영'을 통한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핵심 경쟁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이 이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아차 브랜드의 속성을 반영한 신차를 출시해 디자인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