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유가, 고원자재가 등 세계경기 침체의 대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확대에 노력했으나, 삼성 내부적으로는 10개월을 끌어온 특검 정국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 18조 5000억원 내외와 영업이익 2조 1000억원 내외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이 전분기보다 4% 늘어난 4조 4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8%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을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한 대만 파워칩, 난야, 미국 마이크론, 독일 키몬다 등 경쟁사와 비교할 때 선방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LCD는 매출 4조 71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이익률이 전분기의 23%와 비슷한 21%를 기록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정보통신총괄은 매출 6조 1400억원에 영업이익 7900억원으로 이익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16%의 이익률보다 3%포인트 준 것이다.
디지털미디어총괄은 매출 2조 5600억원에 1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가격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