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청 혼선 국민들께 죄송"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7.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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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주례회동·여야정원탁회의' 靑에 건의..대통령 휴가 후 성사될 것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최근 대북특사 파견 등을 두고 벌어진 당청간 소통 혼선과 관련 "국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홍준표 "당청 혼선 국민들께 죄송"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당청간 일부 혼선 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을 재개하는 것이 옳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며 "대통령께서 휴가갔다 돌아오시면 재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당청간 일부 오해 있었던 부분은 앞으로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또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정 원탁회의를 개최하자는 부분도 청와대에 전달했고 대통령께서 휴가 다녀오시면 국정 전반을 챙기면서 이 부분도 성사될 것으로 본다"며 "국정현안을 여야가 한 마음이 돼서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정이 혼란에 안정이 되가고 있긴 하지만 침체돼 가는 분위기도 있다"며 "8월 중에는 정부가 고물가와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비전을 발표해서 그 비전에 따라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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