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시간 필요하다 '중립'-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8.07.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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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5일 증권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과도한 주가하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펀더멘털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최두남·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의 현 주가수준은 시장지수 반등시 단기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펀더멘털 회복에 따른 추세적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또, 시장지수 조정과 거래대금 하락세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 속 경기 둔화 등 악화된 시장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수익추정 하향조정이 불기파하다"고 판단했다.



최두남·성병수 연구원은 "더욱이 하반기 예정된 규제완화에 따른 기대감보다는 경쟁격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증권업 투자심리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증권업종 톱픽으로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반등시 미래에셋증권의 탄력적인 주가회복이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규제완화 수혜와 대형IB로의 성장성이 부각되는 삼성증권에의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안정적인 실적달성과 함께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도 시장조정기에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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