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금리 인상과 금속 가격 하락 여파로 지난 5월 고점에 비해 20% 이상 빠졌다.
보통 증시가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할 경우를 약세장으로 부른다.
키스 워츠 피프스서드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세계 경제가 명백히 둔화되는 시기에 들어섬에 따라 주가도 이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은 미국과 다른 시장의 하락세를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BNY멜론의 애널리스트인 베르나르도 로바오는 "전세계 금속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우려로 등장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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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전날 인플레이션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기준금리를 하룻밤새 0.75%p 인상, 13%로 끌어올렸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0.5%p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