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콜롬비아 중질유 광구 낙찰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7.24 19:46
글자크기
한국석유공사는 24일 아르헨티나 플러스페트롤,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PC)와 구성한 석유개발 컨소시엄이 콜롬비아 동부 야노스 분지에 위치한 육상 7광구(CPE7)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플러스페트롤이 40%, 한국석유공사와 CNPC가 각각 30%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조만간 콜롬비아 석유청(ANH)의 승인을 받아 기술평가계약(TEA)을 체결할 예정이다. 콜롬비아의 석유계약제도는 1단계 TEA, 2단계 자원개발(E&P) 계약으로 구분되며 TEA를 체결한 회사가 해당광구의 E&P계약 독점권을 보유한다.



야노스 분지는 약 130개의 생산유전에서 하루 34만배럴의 중질유가 생산되고 있다. 이는 콜롬비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70%에 해당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TEA를 체결하면 페루와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에서도 유망 광구를 확보하게 된다"며 "향후 콜롬비아 정부와 우호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가적인 원유 개발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