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행장 "수출·자원개발 집중 지원"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08.07.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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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은 24일 "해외건설·플랜트·선박 등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3차 오일쇼크’라고 말할 정도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은 민영화로 사실상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이 된 수출입은행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진 행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민간 금융기관이 뛰어들기 힘든 자원개발 사업부문도 집중 지원하겠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 및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과 남북협력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돈과 사람"이라며 "재정지원도 확충하고 우리나라 대표 차입기관으로서 양질의 자금을 보다 저리에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인정받는 수출입은행 인력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금융인재로 키워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출입은행이 맡은 바 국민경제적 소명을 다하는데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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