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제자리 찾기..."5.8%까지 가능할 것"

더벨 김은정 기자 2008.07.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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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CD 91일물 금리 5.6%대로 진입

이 기사는 07월24일(14:2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급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은행채 발행 공시 제도 변경으로 채권발행이 어려워진 은행들이 CD 매출을 늘릴 가능성이 점쳐진 가운데 실제 CD중심의 자금 조달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24일 한국증권업협회가 오전 11시30분에 고시한 CD 91일물 금리는5.62%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발행된 총 CD 금액은 2조3928억원이다. 이달 들어서만 CD 금리는 0.25%포인트 올랐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CD를 대체할 수 있는 정기예금 및 은행채와의 금리차가여전히 비정상적으로 확대돼 있다”며 “민평기준에서 네고 금리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그동안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CD금리의 제자리 찾기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산업은행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채권 금리 상승에 비해 CD 금리 상승은 속도가 더딘 편이었다”며 “CD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영향을 주는 관계로 금리 상승에 무언의 제약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3개월 은행채 유통물의 스프레드가 최대 관건이라며 5.8%정도를 적정한 수준의 레벨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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