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110,800원 ▲2,900 +2.69%) 부회장은 2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08년 하반기 글로벌 임원회의'에서 LG전자의 기강 해이를 경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용 부회장은 전세계 160여개국의 해외 지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8년 하반기 글로벌 임원회의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가 서유럽 경제에 빠르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기 하강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뭔가를 해냈다고 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른 기강 해이를 경계하고,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의 글로벌 임원회의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국내외 모든 임원들이 한데 모여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