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올림픽 승전보, 힘든 국민 위로될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7.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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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을 격려 방문해 "선수 여러분이 승전보를 전해주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의 사기를 크게 올려주고 위로가 될 것"이라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민들이 근래 여러분에게 소홀했다 느낄지 모르겠지만 많은 국민들이 이번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있고, 어떤 성적을 낼까 걱정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힘들고 긴 시간이 지났고 결전의 시간이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건강관리를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금메달을 따면 좋지만 메달을 못 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메달 이상으로 좋다"며 "우리도 이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기 때문에 세계 선수 중 대한민국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으로 본받을 만 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48분에 선수촌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안내로 훈련장 곳곳을 둘러봤다.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로 간편한 차림을 한 이 대통령은 태권도 훈련장에서 선수,코치들을 격려하고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 천신일 레슬링협회 회장 등 각 종목 연맹회장들과 메달 전망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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