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 돌파 안간힘…IT도 회복중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7.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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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상승·유가하락 '훈풍'…외인은 33일째 매도우위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오르며 16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날에 비해 35.29포인트(2.26%) 오른 1596.52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로 촉발된 초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바탕으로 한 기관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중이다. 기관은 14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는 1788억원이다.

외국인은 11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3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개인도 3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다. 건설과 금융은 4% 이상 급등세다. 그동안 낙폭과대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밀려들고 있다.

GS건설 (19,160원 ▲80 +0.42%)은 전날에 비해 4.9% 급등한 9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건설 (10,200원 ▲50 +0.49%)태영건설 (2,310원 ▲10 +0.43%) 등도 5% 이상 상승세를 보인다.

금융에서는 HMC투자증권 (9,220원 ▲120 +1.32%)이 11.0% 폭등한 2만5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7,240원 ▼60 -0.8%)메리츠증권 (6,100원 ▼200 -3.17%) 등도 5% 이상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 (0원 %)은 전날 대비 3.3% 상승한 5만9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은 7.1% 급등중이다.

전기전자는 장초반 1% 이상 빠졌지만 낙폭을 줄여 약보합 수준이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3000원 내린 58만7000원이다. 장초반 58만1000원까지 내려앉았지만 매수가 몰려들면서 회복중이다.



LG전자도 장초반 10만6500원까지 밀렸지만 10만9000원까지 반등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전날 대비 0.8% 내린 2만32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6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36개이다. 보합은 66개 종목이다.

GS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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