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MS와 홈캐스트, 우리이티아이, KH바텍, 성호전자 등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LCD 장비업체인 DMS (5,930원 ▲60 +1.02%)는 지난 1분기말 통화옵션상품인 키코 손실이 179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돼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다. DMS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이 예상된다.
DMS는 이미 1분기말에 키코 평가손실을 모두 반영한데다 원/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에 추가로 늘어나는 평가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하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인도 선 다이렉트 TV로부터 수주한 공급계약이 2분기에 대거 매출로 반영됐다"며 "3분기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올해 실적 목표치인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CD 광원소재업체인 우리이티아이 (4,810원 ▼90 -1.84%)도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우리이티아이 관계자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550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TV용 램프 신제품(SEFL) 판매가 호조세인데다 LG디스플레이로의 납품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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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업체 KH바텍 (10,150원 ▼250 -2.40%)도 2분기 예상 매출액 48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생산수율이 높아졌고 신제품 매출이 급증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