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지수 상승에 '기세등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7.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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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상승과 함께 증권주가 일제히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후12시17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17.12포인트(4.11%) 오른 2968.35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HMC투자증권 (9,220원 ▲120 +1.32%)이 가장 많이 올라 2150원(9.27%)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SK증권 (531원 ▲2 +0.38%)이 8.38% 올랐으며, 메리츠증권 (6,100원 ▼200 -3.17%)이 6.48%, 현대증권 (7,370원 ▲10 +0.1%)이 6.33% 올랐다. 이밖에 NH투자증권 (7,240원 ▼60 -0.8%), 유진투자증권 (4,820원 ▲35 +0.73%), 동부증권 (6,010원 ▲30 +0.50%),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이 4~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증권주들도 1%이상 상승중이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1차적인 반등이 건설과 증권업종에서 시작했다"며 "낙폭과대 업종이 반등을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16일부터 7월18일까지의 업종별 등락률과 이번주 업종별 등락률을 비교 조사해본 결과 건설과 증권이 지난 18일 이전까지 코스피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던 반면 이번주에는 가장 크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들 업종은 장기간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 외 펀더멘털 모멘텀이 떨어지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상승 강화국면에서는 단기 낙폭과대 업종에서 실적, 성장 등 펀더멘털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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