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PO 공법은 기존의 PO 생산방식이 갖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일류기업들이 앞다퉈 개발해온 기술로 고농도 폐수나 염소 부산물 등이 생기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다.
↑울산 HPPO 공장 전경
PO는 자동차의 내장재와 냉장고,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페인트 등을 만드는 폴리올(Polyol)과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현재 SKC는 연간 약 2000억원의 수출 규모를 갖고 있으며 이번에 HPPO 공장을 새로 설립함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을 연간 600억원 이상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C 관계자는 "HPPO 공법을 적용한 공장을 건설하고 세계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함으로써 공정기술과 운전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국내 PO수요량(30만톤)의 90%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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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HPPO공법의 상업화를 계기로 국내 생산능력을 2011년 상반기까지 연산 40만톤 규모로 확대하고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40만톤 규모의 공장 추가 증설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