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 하기 위해 대규모 감원과 항공편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은 22일(현지시간) 2분기중 27억3000만달러(주당 21.47달러)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2억74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UAL은 이날 내년 말까지 7000명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1500명 감원 계획보다 55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주요 노선 운항편수를 올해안으로 4-5%, 내년말까지는 추가로 10-11%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아메리카 웨스트 홀딩스와의 합병에 따른 프리미엄 지출분을 제외하면 주당 1.1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US 에어웨이 역시 올해중 1-3%, 내년에는 4-6% 운항규모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가항공사 제트블루는 700만달러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 역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8% 증가했다. 제트블루는 오는 9월, 운항 스케줄을 10% 감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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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주에는 컨티넨털 델타 AMR(아메리칸 에어라인)등 주요 항공사들이 일제히 적자 분기실적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