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허리케인 안도로 하락…127弗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7.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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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멕시코 걸프만에 발생한 허리케인이 원유 유정 및 정유시설들이 몰려있는 곳을 피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옴에 따라 공급 위축이 가시화될 것이란 우려가 약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날 유가는 허리케인 '돌리'가 걸프만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IAF 어드바이저스의 애널리스트인 카일 쿠퍼는 "돌리가 비는 많이 내리게 할 것이지만 정유시설과 원유 생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인도분 유가는 전날보다 3%(3.96달러) 떨어진 배럴당 127.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한때 126.87달러를 기록, 지난 6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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