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 하반기는 아모레퍼시픽이 시판 채널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신규 비즈니스인 '아리따움' 런칭이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된다.
R&D부문은 고객중심의 시장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며 생산물류부문은 생산과 공급체계를 차별화하고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지원부문은 업무의 스피드 향상과 상호역할(Cross Functional)의 협업 문화를 강화해 고객 중심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영업부문은 고객 가시성을 확보하고 파트너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라네즈 프리미엄 메이크업 라인을 최근 중국에도 출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진출 전 지역을 아우르며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2~3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14%에서 2015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을 위한 R&D 부문도 강화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8월 용인시 기흥의 기존 연구소 옆에 지하 2층, 지상 3층 총 7600평 규모의 제2연구동을 착공, 2010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제2연구동은 포루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를 맡아 글로벌 수준의 최첨단 연구공간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