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대만 포모사그룹 회장과 회동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8.07.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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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근 대만을 방문해 현지 최대 민영기업인 포모사 그룹(Formosa Group)의 윌프레드 왕(Mr. Wilfred Wang) 회장과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STX그룹이 22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 강 회장과 왕 회장은 조선 분야에 국한된 비즈니스 관계를 뛰어넘어 양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광범위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은 최근 대만을 방문, 윌프레드 왕(Mr. Wilfred Wang) 포모사 그룹 회장과 회동을 갖고 두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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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은 최근 대만을 방문, 윌프레드 왕(Mr. Wilfred Wang) 포모사 그룹 회장과 회동을 갖고 두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모사 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617억달러, 종업원수 9만5000여명의 대만 최대 민영기업이다. 석유화학, 정유, 에너지자원, 바이오케미칼, 섬유, 전자, 중공업, 자동차, 운송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TX그룹은 지난 2006년 한국 조선소 최초로 포모사 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社와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3척, 벌크선 3척 등 총 16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포모사그룹은 포스코에 앞서 베크남 정부로부터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 허가를 받아내기도 했다.



STX그룹 관계자는 “강 회장의 이번 대만 방문을 계기로 포모사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포모사 그룹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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