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삼성電, 실적하향 목표가 74만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7.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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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6개월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74만원으로 내린다고 22일 밝혔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3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조1500억원, 시장 기대치는 2조2100억원이었다. 2분기 예상 매출은 18조9400억원.



서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환율 영향을 거시적인 경제 상황 악화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DRAM 가격 하락 전환, NAND 가격 하락, LCD 패널 가격 하락 및 휴대폰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여 2008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8조8900억원에서 8조7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를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 가격대비 25%의 상승여력이 있고 2009년, 2010년에도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DRAM 가격은 3분기 강세 이후 4분기 하락세 전환을 예상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DRAM 가격은 8~9월 연중 최고 가격 도달 이후 4분기에는 하락세로 전환, 2009년 상반기 중 DRAM 전 업체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투자 및 생산시설투자(Capa) 축소, 한계업체 퇴출을 통해 2009년 중반 이후 DRAM 상승 사이클로 삼성전자 메모리 영업이익의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 휴대폰 사업은 앞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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