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는 0.1%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앞서 0.1%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던 5월 경기선행지수도 0.2% 감소로 수정 제시됐다.
향후 3~6개월간의 경기 동향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의 연이은 감소세는 2분기 소폭 개선됐던 미국 경기가 하반기 다시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노무라증권인터내셔널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빗 레슬러는 "지난 수주 동안 경기 전망이 악화됐다"며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