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2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12조7351억원, 영업이익은 41.4% 급증한 8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기준은 LG전자 본사와 해외법인만을 연결한 지표다.
◆MC사업본부 = 2분기 MC사업본부 매출액은 3조 8487억 원, 영업이익은 5366억 원이었다.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략 모델(시크릿, 뷰티 등) 판매 호조와 신흥시장 물량 확대로 전분기(2440만대) 대비 약 14% 증가한 277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분기 최고치다.
◆DD사업본부 =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액 3조 7423억 원, 영업이익 377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흑자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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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세트 사업의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평판 TV 판매 증가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3%, 37% 늘었다.
평판 TV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늘었고, PDP모듈 매출액은 32인치 판매가 늘며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DA사업본부 = 매출액 3조 7805억 원, 영업이익 271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영향으로 북미지역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중동, 브릭스(BRICs) 지역의 성장세가 이어져 2분기 가전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5% 늘었다. 영업이익률(7.2%)은 전분기(4.7%) 대비 늘었으나 전년 동기(8.1%) 대비 낮아졌다. 이는 철강재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내수 시장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DM사업본부 = 매출액 1조 2,195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이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률(1.0%)은 전년 동기(-0.3%) 대비 크게 호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