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08년 상반기중 소손권 교환실적’에 따르면 상반기중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된 손상된 화폐규모는 3507건, 4억2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8건, 60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12만2000원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 보다 1만 원이 줄었다. 1만 원권 교환이 2020건, 4억900만 원으로 가장 많아 전체 교환실적 중 95.8%를 차지했다. 5000원 권과 1000원 권은 각각 700만 원과 1100만 원을 교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국민들이 화폐 관리를 잘 한 것으로 본다”며 “불에 탄 경우 원래 돈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 부분까지 인정되기 때문에 재를 털어내거나 쓸어내지 말고 상자나 용기에 담아 둬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