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출증가율 19%로 둔화"-수은 전망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08.07.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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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올해 3/4분기의 수출증가율이 19%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3/4분기 수출전망'에서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심화되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 경기도 성장세가 둔화돼 수출증가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우리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 유지 및 수출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 후반대의 수출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은 수출전망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1.9%로 전기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가격경쟁력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출국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8% 하락한 탓이다.

한편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업황전망지수도 3/4분기 106으로 전기보다 112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기업도 수출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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