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證, 中 A주식 투자펀드 30일 출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7.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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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환헤지 여부도 선택가능

푸르덴셜證, 中 A주식 투자펀드 30일 출시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중국 본토 A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를 이달 30일 선보인다.

이 펀드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A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QFII)을 취득한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한다.

그동안 국내 운용사의 중국펀드는 대부분 홍콩H주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펀드는 본토 A주와 홍콩H주를 모두 투자대상으로 한다. 기존 펀드중 A주 위주로 투자하는 상품은 'PCA차이나드래곤'이 유일하다.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는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모회사 미국 푸르덴셜금융의 관계사인 에버브라이트 푸라메리카 펀드운용사가 자문을 맡았다. 운용원칙은 퀀트(Quant)와 종목리서치를 통한 '바텀업' 방식 투자이다.

또한 이 펀드는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달러에 대한 환헷지 여부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중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여서 투자시기도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벤치마크인 'FTSE Xinhua A200'지수의 향후 3년간 EPS(주당순이익)성장률 전망치는 2008년 25.7%, 2009년 24.64%, 2010년 22.76%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푸르덴셜자산운용 이창훈 사장은 "중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큰 폭의 조정을 보였고 특히 상하이 A지수는 전고점 대비 상당폭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지속적인 기업이익 증가를 감안할때 현 PER(주가수익배율) 18배는 매력적인 가격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본토 A증시에 투자하는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펀드'는 홍콩H즈잇와 비교해 종목수와 시가총액에서 월등히 높다"며 "기존 홍콩H시장 위주의 중국펀드 투자자에게 다양하고 효율적인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상품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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