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사업 2020년 완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7.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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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서 밝혀

새만금 개발사업 2020년 완료


정부는 동북아의 두바이로 조성할 방침인 새만금 사업기간을 기존 2030년까지에서 2020년까지로 10년 단축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을 세계적 경제자유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짓고, 군산 산업용지와 부안 관광용지 등을 조기에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신항만과 국제공항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새만금 토지의 조성원가를 절감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있는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만금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국제 생산·교역, 해양관광, 식품산업 중심의 성장벨트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새만금 종합구상을 마련해 기존 새만금 특별법의 내용을 보완·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 과학의 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과학 역량 강화 →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키 위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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