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필리핀 전자정부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7.21 10:22
글자크기
포스데이타 (28,650원 ▼400 -1.38%)(대표 유병창)가 필리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차원의 공인인증체계(NPKI, National PKI)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필리핀 정부의 IT 주요정책 사업인 전자정부시스템 도입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 전체적인 공인인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필리핀 정부는 국세청, 통계청, 조달청 등 각 부처별로 2010년까지 정부전자포털서비스, 전자조달시스템, 전자세관관리 등을 도입해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하고, 민간부문에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놨지만, 국가 전체적인 공인인증 체계가 없어 안정적이고 신뢰 있는 서비스를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내년까지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법제도와 표준화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파일럿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관련 시스템 운영과 개발을 위한 현지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우리나라의 첨단 전자정부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IT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