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탑은 21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교육업체 와이즈스톰의 주식 48만4226주를 17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모빌탑은 와이즈스톰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권 회장은 모빌탑의 2대주주가 된다.
모빌탑은 지난 18일 조성옥 대표가 보호예수 중인 기존 대주주 지분 및 특수관계인 11명의 주식 200만주(지분율 7.67%)를 총 60억원에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디브이에스 측은 "권 회장이 모빌탑을 메가스터디에 버금가는 최고의 교육업체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며 "디브이에스와 모빌탑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미들웨어 개발 업체인 디브이에스는 향후 자체 자동 추적 동영상 제작 시스템인 '하이스터디'(Hi-study)개발을 완료, 모빌탑과 교육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조성옥 대표는 "모빌탑 지분 인수를 통해 디브이에스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모빌탑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더 만족을 주는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하이스터디 기술을 모빌탑에 적용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생산해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8월 설립된 와이즈스톰은 중등부 온라인 교육 사이트(www.wisestorm.co.kr) 및 중계동 이상수 학원 등 오프라인 직영 학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입시학원계 유명강사인 이상수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39억원, 순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