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52억원, 해지금액은 1082억원으로 모두 829억원이 순유출됐다. 신규 설정액은 1000억원대의 자금 유출이 이뤄졌던 지난 9일(220억원) 이후 최소 규모다.
이머징유럽(482억원)과 중국(137억원), 라틴아메리카(103억원) 펀드의 설정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국내주식형펀드는 6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신규 설정액이 1000억원 아래로 줄면서 유입액은 감소했다. 신규 설정액은 898억원, 해지액은 568억원으로 329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날도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면서 '삼성KODEX200 ETF'로 273억원이 들어온 반면 'KOSEF200ETF(우리CS)'에선 동일한 금액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와 '미래에셋TIGER KRX100상장지수'도 각각 45억원, 23억원 감소했다.
한편 머니마켓펀드(MMF)에선 209억원이 증발했고,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도 각각 336억원, 510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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