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실적개선 지속"-대신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7.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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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동양제철화학 (70,400원 ▲1,900 +2.77%)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주요 생산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오히려 태양광산업의 수요 확대로 이어져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화학사업부 위축에도 불구, 폴리실리콘부문 호조에 힘입어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5740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Kg당 450달러로 장기공급계약 가격에 비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의 하반기 현물가격 공급비중은 약 40% 수준으로 상반기보다 감소할 수 있지만 실적개선 추세는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 이후 생산라인 완전 가동과 풍부한 수주액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폴리실리콘의 영업이익 비중이 지난 1분기 평균 약 20% 수준에서 2008년 전체로는 약 65%로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0년 이후 폴리실리콘 신규공급 확대에 따른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대해서도 "태양광산업의 수요확대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특히 동양제철화학은 중장기 수주를 많이 확보해 가격하락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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