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006년 기준 10~19세 청소년 사망자 중 자살한 청소년은 233명으로 사망원인 2위였다. 교통사고가 357명으로 1위였고 암 227명, 익사 76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자살자 수는 사망진단서에 근거하고 있어 자살에 의한 사고사는 실제 통계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자살 유형은 추락이 47.2%로 가장 많았고 질식(37%), 중독(9.4%) 등이었다.
캠프는 정신건강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나누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이번 참가학생들은 생명사랑 나누미로 임명돼 각 학교에서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청소년 자살예방대책을 포함한 자살예방 5개년 종합대책 수립중으로, 오는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이전에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