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 연계 다양화추세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07.21 15:15
글자크기
인터넷을 활용한 쇼핑몰이 단순한 판매 대행에서 도매업 진출 및 오픈마켓과 연계하는 등 다양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에 몰리던 창업자들이 최근 쇼핑몰을 직접 만들고 있다. 쇼핑몰을 만들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단골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구축업체인 메이크샵은 온라인 의류 도매 사이트인 ‘메이크b2b’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b2b는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해 줌으로써 재고걱정을 덜어준다. 연예인 이미지와 상품을 시중 도매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모델 섭외와 촬영, 편집 등을 지원한다. 또 중국 생산공장과 직접 연결해 생산 대행을 중계한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메이크b2b 서비스는 쇼핑몰 초보운영자와 지방 쇼핑몰 운영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 미국 간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심플렉스인터넷도 오픈마켓 통합관리 솔루션인 ‘샵카페’를 선보였다. 샵카페는 자신의 쇼핑몰과 인터파크 옥션 G마켓 GSe스토어 11번가 등 오픈마켓 상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서비스다.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즉 쇼핑몰 운영자는 여러 오픈마켓의 상품과 주문배송 및 게시물 관리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심플렉스인터넷 이재석 대표는 “샵카페는 온라인 판매상의 시간을 최대한 줄여줘 매출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 단계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몰 제작자를 위해 웹디자인을 전문화한 곳도 있다. 아사달의 ‘디자인몰’이 바로 그곳. 아사달은 음악이나 동영상, 웹디자인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주류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이다. 아사달은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평양에 있는 디자인회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디자인업무를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처음 업무를 시작할 때는 2주 정도의 걸리던 작업처리시간이 최근에는 1주일 정도 소요될 정도로 빨라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