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전세시장 소폭 오름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7.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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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0.14% 상승...서울 지역 0.01% ↑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름방학 이사 수요와 올 가을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7월12~18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에선 중구(0.1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성북(0.1%) 도봉(0.06%) 강북(0.06%) 구로(0.05%) 용산(0.0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에서는 '롯데캐슬베네치아' 소형이 크게 올랐다. 올 입주아파트로 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 성북구는 정릉 'e-편한세상' 107㎡형이 9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0.11%) 성동(-0.04%) 마포(-0.03%) 서대문(-0.03%) 광진(-0.01%) 등은 떨어졌다. 강동구는 송파구 등 주변 지역의 입주 물량이 늘면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5%)과 평촌(-0.01%)이 하락했다. 반면 일산(0.2%)과 산본(0.02%)은 올랐다. 중동은 이번주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중대형 전세가격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백송건영, 백속임광, 백송두산 등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파주(0.25%)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의정부(0.11%) 인천(0.11%) 양주(0.09%) 부천(0.07%) 등도 평균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시는 LCD산업단지 유입인구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의정부는 민락동 민락주공2단지 소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인천시는 가정뉴타운 입주 수요로 서구일대 전세 수요가 많다.

반면 하남(-0.44%) 평택(-0.08%) 화성(-0.05%) 김포(-0.02%) 안산(-0.01%) 안양(-0.01%) 등은 가격이 내렸다. 하남시 풍산지구 내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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