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씨티 실적 안도…일제히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1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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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미국 씨티그룹의 실적 안도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JP모간체이스와 웰스 파고에 이어 씨티그룹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럽증시에서도 금융주 동반 상승세가 이어졌다.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대비 1.6% 상승한 280.6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스톡스 지수의 최근 3일간 상승률은 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FTSE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1.7%, 독일 DAX 지수도 1.8% 올라섰다.
영국 2위 은행 로열 뱅크가 10% 급등했고, 프랑스 최대 은행 BNP가 6.6% 올라서는 등 주요 금융주가 일제 상승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KLM과 다임러 AG는 유가하락 덕에 각각 4.7%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브리티시 에어도 6.5% 올라섰다.



제조업중에서는 전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가 2.9% 올랐다.

최근 상품시장 약세로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1.8%, 3위 업체 리오틴토그룹이 각각 1.3%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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