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4000만원 '아테네 2배'

스타뉴스 조홍래 기자 2008.07.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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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동메달 2000만·1000만원…사기진작차원 지원 강화

↑지난 9일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들이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지난 9일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들이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금메달을 목에 걸면 4만달러가 손에 들어온다. 지난 아테네올림픽의 포상금보다 두 배 많은 액수다. 원/달러 환율을 대략 1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4000만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대표선수 특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제시됐다.



문화부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에게는 4만달러의 정부포상금이 지급되며 은메달리스트, 동메달리스트에겐 각각 2만달러와 1만2000달러가 주어진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포상금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비해 100% 인상된 규모다.

문화부는 지난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이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점, 우리나라 메달유망종목이 중국의 메달유망종목과 중복돼 접전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밖에도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베이징 현지 교민들에게 입장권 1만장을 지원한다. 북경 현지 공관·체육계·교민들로 이뤄진 합동지원반도 꾸려 선수단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연예인 응원단도 파견해 현지 응원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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