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 진동수·KIC 사장 진영욱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8.07.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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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59)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는 진영욱 한화손해보험 부회장(57)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된 진 전 차관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금융비서관,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등을 거친 뒤 재경부 제2차관을 지냈다.



KIC 사장으로 발탁된 진 부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과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한화증권 사장, 한화경제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기획재정부 산하 금융공기업 CEO에 대한 인선은 모두 마무리됐다.



재정부는 진 전 차관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인선한 배경에 대해 "금융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과 국내외 금융업무 수행 경험, 수출입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 부회장의 KIC 사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설립 3년이 되는 KIC가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와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전기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강력한 대내외 리더십과 자산운용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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