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나온 자금 일반주식형으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7.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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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해외주식형펀드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꾸준히 자금이 들어왔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중심으로 설정액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195억원, 해지금액은 515억원으로 모두 679억원이 순유입됐다.

ETF 나온 자금 일반주식형으로?


그동안 차익거래에 이용돼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던 ETF에선 162억원이 빠져나가고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55억원)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5C-A'(53억원) 등 일반주식형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수혈됐다.



ETF 나온 자금 일반주식형으로?
코스피지수가 1500선 안팎을 넘나드는 약세장을 펼치는 가운데 7월 들어 국내주식형펀드는 9일 하루를 제외하고 11거래일 순유입세를 보였다. 그러나 3일(1045억원)과 7일(1454억원), 10일(1395억원), 15일(1814억원) ETF로 1000억대의 자금이 몰렸던 것을 감안하면 일반주식형펀드에선 실제 자금이 유출된 셈이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지금액이 864억원으로 늘어나면서 449억원 순유출됐다.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 1'의 설정액이 239억원 급감했고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주식 1(CLASS-C)'과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C)'는 각각 90억원, 70억원 줄었다.



ETF 나온 자금 일반주식형으로?
한편 머니마켓펀드(MMF)로 3조1422억원이 유입된 반면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에선 각각 145억원, 1407억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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