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은행, 패니·프레디 영향 적을것"-무디스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1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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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데보라 슐러 무디스 선임부사장은 이날 "일부 지역의 은행들이 두 기관이 발행하거나 보증한 채권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지만 이로인해 장부가격이 하락하거나 원리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무디스가 언급한 '일부지역'은 일본과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민간 금융기관들은 패니 매와 프레디 맥 채권 10조엔(950억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금융기관의 보유 채권 규모도 2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슐러 부사장은 두 회사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필요할 경우 두 회사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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