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나흘만에 상승, 5일선 회복은 무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7.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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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투신 주식 순매도로 수급공백 지속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미증시가 2.5%나 급등하고 국제유가(WTI)가 이틀 연속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개장가가 일고점으로 굳어지고 장중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10일 이평선은 물론 5일 이평선마저 내주며 음봉을 기록했다.



17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94.70)보다 2.80p(1.44%) 오른 197.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99.85(+2.65%)에 급등 출발했으나 장중 반락세를 이어가면서 196.60(0.98%)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29일 연속 주식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개장초에는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결국 1317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지수선물은 1304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투신권의 매수차익잔고 청산 영향을 받으며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635억원, 비차익거래가 6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차익·비차익 동시 순매도를 나타냈다.
국내 매매주체 중에서는 투신(-1710억원)과 사모펀드(-69억원)만 순매도에 가담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2.61로 추가상승했다. 그러나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2.1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괴리율은 +0.47%로 급등하며 이번주 내내 선물가격이 이론가를 상회했다.


콜옵션은 모든 행사가격에서 상승하고 풋옵션은 하락했다.
195콜은 개장직후 8.20까지 43.9% 오르기도 했으나 1.10p(+19.3%) 오른 6.80에 거래를 마쳤다.
195풋은 -18.1∼-39.9%에서 등락한 뒤 2.00p(-29.0%) 떨어진 4.90에 장을 끝냈다.

풋은 195.0 행사가격에서 2568계약의 미결제약정 줄어든 반면 콜옵션은 197.5∼205.0까지 4개의 행사가격에서 모두 미결제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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