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NHN 사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진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네이버가 피해를 입었다"며 "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네이버를 애용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NHN은 진 의원의 답변서를 보고 진 의원에 대한 고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최 사장은 "직원들한테 물어봤는데 진 의원의 전화를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당시에는 뉴스를 카테고리별로 편집했기 때문에 정황적으로도 네이버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9월 당시 한나라당의 인터넷팀장을 맡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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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당시는 대선 시즌이 치닫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